6월, 2025의 게시물 표시

[ENG]🧿 The I Ching and Binary Code – Part 1: How Hexagrams Became a Digital Stru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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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The I Ching and Binary Code – Part 1: How Hexagrams Became a Digital Structure 🪷 Introduction: The I Ching, Traditional Oriental Medicine, and Logical Thought In previous blog posts , we explored how the I Ching (or Zhouyi ) and Traditional Oriental Medicine stem from the same philosophical root. Concepts such as Yin-Yang , the Eight Trigrams , and the Five Movements and Six Qi are not merely abstract philosophical notions. They are deeply embedded in the diagnostic systems and therapeutic principles of Oriental medicine. We have attempted to show that this ancient system of thought is not a product of pure imagination or mysticism, but rather a highly structured, rational, and logical worldview , based on observation and reasoning. As an extension of that exploration, we now turn our attention to a modern interpretation of the I Ching— one that connects this ancient system to the structure of digital information , particularly through...

[KO]🧿 주역과 이진법 1편: 괘(卦)는 어떻게 디지털 구조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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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주역과 이진법 1편: 괘(卦)는 어떻게 디지털 구조가 되었을까? 🪷 서문: 주역과 한의학, 그리고 논리적 사고 이전 블로그 글 들에서는 주역과 한의학이 하나의 뿌리에서 출발한 전통적 사유 체계라는 점에 대해 살펴보려 했습니다. ‘음양오행’, ‘팔괘’, ‘오운육기’ 등 주역에서 비롯된 사상들은 단지 철학적 개념이 아닌, 실제 한의학의 진단 체계와 치료 원리에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이 동양 사상의 구조가 단순한 상상이나 신비주의가 아니라, 고도의 관찰과 논리적 사고에 근거한 합리적 체계임을 확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에는 그 연장선에서, 주역을 현대의 시선으로 재조명하려고 합니다. 바로 디지털 정보 구조와의 유사성 , 특히 이진법(binary) 과 64괘의 관계 를 중심으로 3편에 걸쳐 탐색해 보려 합니다. 📚 전체 시리즈 구성 (예정) 1편 – 괘(卦)는 어떻게 디지털 구조가 되었을까? 2편 – 이진법의 질서 속에서 64괘는 어떻게 배열되는가? 3편 – 괘의 순환과 변화: 고대 사유에서 디지털 사고로 🧠 주역의 기본 구조: 음과 양 주역은 음(⚋) 과 양(⚊) 이라는 두 가지 기본 단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각각 이진법의 0과 1 처럼 기능하며, 상징적뿐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유사성을 갖습니다. ⚋ (음) = 0 ⚊ (양) = 1 두 개를 조합하면 2효 , 세 개는 3효(=괘) , 여섯 개를 쌓으면 **6효(육효괘)**가 됩니다. 64괘는 바로 이 **양·음이 6자리로 배열된 모든 조합(2⁶ = 64)**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 이진법과 괘의 평행 이진법은 0과 1만으로 모든 수와 정보를 표현할 수 있는 체계입니다. 컴퓨터가 0과 1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듯, 주역도 ⚋과 ⚊라는 두 기호로 세상 만물을 담으려 했습니다. 이진수 괘 구조 (아래→위) 상...

[ENG]Part 5: The Principle of Change in the I Ching — Transformation and the Flow of Pat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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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Part 5: The Principle of Change in the I Ching — Transformation and the Flow of Pathology How the dynamics of changing trigrams mirror the progression and diagnosis of disease in Oriental medicine As mentioned in the introduction to this series, this final post will explore one of the I Ching’s most essential concepts— transformation (變易) —and how this dynamic principle resonates with the way Oriental medicine understands disease progression, diagnosis, and prognosis . We'll also examine examples from classical texts that integrated I Ching thought into medical reasoning. 🌪 1. Changing Trigrams and the Flow of Symptoms The I Ching discusses three forms of change: immutability (不易) , simple transformation (簡易) , and dynamic transformation (變易) . Among these, dynamic change refers to constant transformation over time—a concept that closely aligns with the way symptoms appear and evolve in the human body. In Oriental medicine, the pathological flow ...

[KO]5편: 괘의 변화 원리, 변역(變易)과 병리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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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5편: 괘의 변화 원리, 변역(變易)과 병리의 흐름 주역의 변화 원리가 한의학적 병리 이해와 진단에 스며들다 이미 연재 소개 글 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늘은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서 주역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변역(變易)’과 그 변화의 흐름이 어떻게 한의학의 병리, 진단, 예후 해석 에 적용되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번 편은 특히 임상적 적용에 중점을 두며, 고전 속 주역의 활용 예까지 함께 소개합니다. 🌪 1. 괘상 변화와 증상 전개의 흐름 주역에서 '변역(變易)'은 세 가지 차원으로 나뉩니다: 불변(不易), 간변(簡變), 변역(變易) . 이 중 '변역'은 시간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상의 흐름을 말하며, 건강 상태와 증상의 변화 와도 깊이 연결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병의 진행을 다음과 같은 패턴으로 이해합니다: 초기 – 잠복기 : 변화 전의 정태(靜態), 아직 괘상의 변화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 발현 – 이변기 : 음양의 불균형이 드러나며 괘가 '동효(動爻)'를 통해 변화를 일으킴 심화 – 전이기 : 병이 내부에서 퍼지며, 괘상 전체가 다른 괘로 변화함 회복 or 악화 – 귀결기 : 변화된 괘가 새로운 균형(혹은 더 큰 불균형)을 형성 이처럼 병리의 흐름은 괘의 변화와 매우 유사하며, 괘상 해석을 통해 증상의 전개 방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2. 병괘와 용괘를 통한 진단과 예후 주역에서는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괘(本卦)**에서 **변화가 생기는 괘(之卦)**로 이동하며, 이때 중요한 요소는 ‘동효’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 과정이 다음과 같이 대응됩니다: 병괘(病卦) : 현재 나타난 증상과 병세의 핵심 원인 용괘(用卦) : 그 증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지, 치료 후 예후가 어떨지를 암시 예를 들어, 간장의 기운이 울체되어 있는 환자의 경우 본괘가 ☳ (진: 雷, 간)을 중심으로 구성될 수 있고, ...

[ENG]Part 4: Trigrams and Merid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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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Part 4: Trigrams and Meridians — The Cosmic Map Imprinted on the Human Body As mentioned in the introduction post of this series, today’s focus will be on the fourth part: how the trigrams (八卦, Palgwae) of the I Ching are connected to organ systems, meridians, and constitutional diagnostics in Oriental medicine . This episode explores how the symbolic system of the I Ching provides a cosmological map that is mirrored within the human body and clinical reasoning. 1. Trigrams and Their Correspondence to Organs The eight trigrams (☰☷☳☴☵☲☶☱) represent fundamental natural forces—Heaven, Earth, Thunder, Wind, Water, Fire, Mountain, and Lake. In Oriental medicine, each trigram corresponds with a specific internal organ, symbolizing its energetic qualities and physiological functions: ☰ Qian (Heaven): Lung – firmness, descending clarity ☷ Kun (Earth): Spleen – nurturing, receptive energy ☳ Zhen (Thunder): Liver – dynamic, eruptive movement ☴ Xun (Wi...

[KO]4편: 팔괘와 경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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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4편: 팔괘와 경락, 인체에 새겨진 우주의 지도 이미 ‘ 연재를 시작하며 ’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늘은 그 네 번째 이야기인 팔괘와 경락, 그리고 체질 분류의 주역적 기반 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주역과 한의학은 동양의 자연관, 인간관을 공유하면서도 서로의 상징체계를 융합해 왔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그 중에서도 **팔괘(八卦)**가 인체의 장부, 경락, 그리고 체질 분류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팔괘(八卦), 장부와의 대응 팔괘는 하늘과 땅, 번개와 바람, 물과 불, 산과 호수 같은 자연 현상을 상징하는 여덟 개의 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여덟 괘는 각각 자연의 성질 을 담고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이 괘들을 장부와 연결하여 인간 내부의 기능과 성질을 해석하는 데 사용해왔습니다. ☰ 건(乾) – 하늘, 강건함 → 폐(肺) ☷ 곤(坤) – 땅, 수용성 → 비(脾) ☳ 진(震) – 우레, 움직임 → 간(肝) ☴ 손(巽) – 바람, 유연함 → 담(膽) ☵ 감(坎) – 물, 수렴 → 신(腎) ☲ 이(離) – 불, 분산 → 심(心) ☶ 간(艮) – 산, 멈춤 → 위(胃) ☱ 태(兌) – 연못, 기쁨 → 대장(大腸) 이러한 연결은 단순한 상징적 배치가 아니라, 장부의 생리적·심리적 기능 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은 진(震)의 기운처럼 돌진하고 상승하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폐는 건(乾)처럼 하강하고 엄숙한 성질을 지닙니다. 2. 경락과 팔괘 구조의 연결 한의학에서 경락(經絡)은 기혈이 흐르는 통로이자, 장부의 기능을 외부와 연결하는 매개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경락의 순행 구조가 팔괘의 방위 체계 와 겹친다는 점입니다. 12경맥은 팔괘의 방위 구조(동·서·남·북·사위)와 연결되며, 하늘에서의 기운이 인체의 경락을 따라 유입되고 배출되는 구조는, 우주의 순환 구조와 긴밀히 연결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경락을 단순한 해부학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