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25의 게시물 표시

[ENG][Part 3] Five Movements and Six 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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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Part 3] Five Movements and Six Qi: How Heavenly Energies Flow into the Human Body — The I Ching's vision of the sky, as interpreted in Oriental Medicine As mentioned in the introductory post , this series explores the connection between the I Ching and Oriental medicine. Today, we’ll delve into the third theme: the Five Movements (Wu Yun) and Six Qi (Liu Qi), examining how cosmic energies are understood and applied in medical theory. ■ The Five Movements (Wu Yun): Dynamic Forces from Heaven In the I Ching, the universe is not static — it is a constant dance of transformation. The heavens are not just a backdrop, but active agents shaping the quality of each year. Oriental medicine embraces this view through the concept of Wu Yun (Five Movements) . These are the dynamic elemental forces: Wood, Fire, Earth, Metal, and Water . Each year, one of these forces predominates, in what is called Annual Yun (Sui Yun) . This dominant movement i...

[KO][3편] 오운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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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3편] 오운육기, 하늘 기운이 인체로 흐르다 – 주역의 하늘 읽기, 한의학의 병리 이해로 연결되다 이미 ‘ 연재를 시작하며 ’ 소개한 바와 같이, 이번에는 3편의 주제인 오운육기를 중심으로 주역과 한의학의 연결을 풀어보려 합니다. 이 연재는 동양의 두 큰 줄기인 *주역(周易)*과 *한의학(韓醫學)*이 공유하는 사유 구조를 따라, 철학이 어떻게 의학으로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 하늘의 다섯 기운, 오운(五運) 주역이 말하는 우주의 원리는 끊임없는 변화입니다. 하늘은 고정된 배경이 아니라, 시간에 따라 흘러가며 다른 기운을 내려보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우주의 움직임을 **오운(五運)**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입니다. 오운 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다섯 기운으로, 매 해마다 특정 기운이 우세하게 운행 한다고 봅니다. 이를 ‘세운(歲運)’이라 하며, 특정 장부와 질병 양상을 예측하는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화(火)의 기운이 왕성한 해에는 열성 질환, 심장계 질환이 증가하고, 수(水)의 기운이 강하면 한랭성 질환과 신장계 질환이 주의 대상이 됩니다. ■ 여섯 가지 기후, 육기(六氣) 자연은 다섯 가지 기운 외에도 여섯 가지 기후 요인으로 움직입니다. 이를 **육기(六氣)**라고 하며,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가 포함됩니다. 주역에서는 자연의 변화가 특정 패턴을 따라 움직인다고 봅니다. 한의학은 이 패턴 속에서 질병의 뿌리를 찾습니다. 육기 = 자연 환경 육기 → 인체 병리 로 연결됩니다. 예: 습(濕) 기운이 많은 여름철, 관절통과 소화기 질환이 많아짐 조(燥)가 많은 가을엔 피부건조, 기침, 폐 계통 문제 증가 → 이것이 바로 기후-인체 연동 구조 , 즉 주역의 ‘변화 읽기’가 한의학의 ‘병리 읽기’로 적용되는 대표적 예시입니다. ■ 계절성 질환과 오운육기...

[ENG][Part 2] Hetu and Luos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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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Part 2] Hetu and Luoshu — Cosmic Diagrams Flowing into the Human Body – The Generative Flow of Hetu and the Formation of Organs – The Balancing Principle of Luoshu and Its Diagnostic Framework – Understanding Organ Mapping Through Diagrammatic Structure ✍ Continuing the Series As introduced in the Opening Post of This Series , this article explores how the philosophical root shared by the I Ching and Oriental medicine— Yin and Yang —becomes embodied in two cosmic diagrams: Hetu (River Diagram) and Luoshu (Luo Writing). These ancient visuals are not just symbolic. They form the foundational blueprint for understanding the human body in Oriental medicine, particularly in how organs are formed, connected, and diagnosed . 🌌 Hetu: The Flow of Creation, from Heaven to Organs According to legend, the Hetu emerged from the back of a dragon-horse that appeared from the Yellow River. It represents not only cosmology, but also the generative sequence of t...

[KO][2편] 하도와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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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2편] 하도와 낙서, 우주의 도식이 인체에 스며들다 – 하도의 상생 흐름과 장부 생성 – 낙서의 균형 원리와 진단 기준 – 장부 배속 도식과 함께 보기 ✍ 연재를 이어가며 앞선 글 「 [1편] 음양, 한의학과 주역의 뿌리 」에서 주역과 한의학이 음양이라는 같은 철학적 기반 위에 놓여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그 철학이 **구체적인 그림(도식)**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그 도식이 어떻게 한의학의 장부 이론 에 적용되는지를 살펴보려 합니다. 🌌 하도(河圖): 상생의 흐름이 장부 생성으로 전설에 따르면, 하도 는 황하에서 나타난 **용마(龍馬)**의 등에 새겨진 문양에서 유래합니다. 이는 단순한 부호가 아니라, 우주의 생성 원리 와 오행의 상생 흐름을 시각화한 것입니다. 하도의 오행적 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6 → 북 → 수(水) → 신장 2, 7 → 남 → 화(火) → 심장 3, 8 → 동 → 목(木) → 간 4, 9 → 서 → 금(金) → 폐 5, 10 → 중앙 → 토(土) → 비 ☯ 이 흐름은 오행 상생 순환 과 일치합니다: 水 → 木 → 火 → 土 → 金 → 水 👉 한의학은 이 흐름을 바탕으로 장부 간의 상호관계와 생리 흐름 을 설명합니다. ⚖ 낙서(洛書): 균형의 철학이 진단 기준으로 낙서 는 낙수에서 나타난 신령한 거북 의 등껍질 문양에서 유래했다는 전설을 지닙니다. 그 구조는 다음과 같은 **마방진(매직스퀘어)**입니다: 4 9 2 3 5 7 8 1 6 이 배열은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모두 15. 중심의 5를 기준으로 균형과 조화의 원리 , 즉 **중용(中庸)**을 나타냅니다. 👉 이는 한의학에서 장부의 균형 상태 판단 , 즉 진단 원리 의 중요한 철학적 기초로 작용합니다. 🔗 주역과 한의학, 도식으로 이어지다 구분 하도(河圖) 낙서(洛書) 출처 황하의 용마 등 낙수의 신령한 거북 등 주역적 의미 천지 생성, 오행 상...

[ENG][Part 1] The I Ching and Orien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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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Part 1] The I Ching and Oriental Medicine: Rooted in the Same Principle of Yin and Yang – The I Ching speaks of Heaven, Oriental Medicine speaks of the Human. But the principle they speak of is one. – From Taiji → Yin & Yang → Four Symbols → Five Phases / Eight Trigrams – Nature and the human body: different subjects, same logic ■ Introduction As mentioned in the introductory post of this series, today I’d like to begin with Part 1 of the journey— a reflection on the shared root of Yin and Yang in the I Ching and Oriental Medicine. The I Ching (周易) and Oriental Medicine may seem like two very different worlds. One speaks in symbols, philosophy, and the movement of the cosmos. The other speaks of needles, herbs, and the healing of human illness. But when we look deeper, we find that both are rooted in the same philosophical soil: Yin and Yang (陰陽) . Their subjects differ, but the structure and logic they follow are remarkably aligned. ...

[KO][1편] 주역과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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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1편] 주역과 한의학, 음양이라는 같은 뿌리 – 주역은 하늘을, 한의학은 사람을 본다. 그러나 말하는 원리는 하나다. – 태극 → 음양 → 사상 → 오행/팔괘 구조 살펴보기 – 자연과 인체, 다른 대상이지만 같은 원리 ■ 시작하며 연재를 시작하며 의 소개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늘은 그 첫 번째 이야기, ‘주역과 한의학이 음양이라는 같은 뿌리에서 출발한다’는 주제로 정리해보려 합니다. **주역(周易)**과 한의학(韓醫學) , 겉보기엔 전혀 다른 분야입니다. 하나는 철학과 우주의 변화, 다른 하나는 병을 치료하는 의학의 세계죠.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이 두 학문은 모두 **음양(陰陽)**이라는 같은 철학적 뿌리에서 자라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지 적용하는 대상이 다를 뿐, 그 구조와 논리는 많이 닮아 있습니다. 이 연재에서는 하늘과 사람, 자연과 인체를 잇는 그 연결의 구조를 하나씩 따라가 보려 합니다. 같이 한번 걸어가 보실까요? 🌱 ■ 태극에서 출발한 음양의 원리 동양 사상의 첫걸음은 **태극(太極)**에서 시작됩니다. 모든 것이 아직 나뉘지 않은, 혼연일체의 상태. 이 태극이 움직이면 **양(陽)**이 생기고, 그 움직임이 멈추면 **음(陰)**이 생깁니다. 음과 양은 서로 대립하지 않으며, 상호작용하고 균형을 이루며 끊임없이 변화 합니다. 이 흐름은 점점 더 구체적인 구조로 발전합니다: [태극(太極)] ↓ [음(陰) ↔ 양(陽)] – 상호작용과 균형 ↓ [사상(四象)] – 태양, 소양, 태음, 소음 ↓ [팔괘(八卦)] – 건, 곤, 진, 손, 감, 이, 간, 태 ■ 자연과 인체, 다르지만 같은 틀 주역은 자연을, 한의학은 인체를 해석합니다. 대상은 다르지만, 바라보는 방식은 매우 닮아 있습니다. 구분 주역 한의학 적용 대상    ...

[ENG]I Ching and Orient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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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Starting the Series: "I Ching and Oriental Medicine – Walking One Shared Principle" After I posted an article about tarot and the I Ching , someone jokingly asked, “So… do you read fortunes now?” We laughed, but it got me thinking. The I Ching isn’t just a book of fortune-telling— it’s an ancient text about the principles of change in nature and life. Oriental medicine, on the other hand, is a practical system that applies that philosophy to healing the human body. In that sense, maybe they aren’t separate at all—but rather, two parts of the same root. In Oriental medicine, we often use ideas like Yin-Yang, Five Elements, Eight Trigrams, Hetu & Luoshu, and the Five Movements and Six Qi . Many of these concepts flow directly from the I Ching. That realization made me want to take a closer look. This series is my attempt to do just that. It’s not an academic project—just a personal record of what I’ve learned and reflected on. If you’r...

[KO]주역과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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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주역과 한의학, 하나의 원리를 걷다》 연재를 시작하며 최근에 타로와 주역 관련 글 을 올렸더니, “혹시 점도 보시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웃으며 넘겼지만, 그 말 한마디가 마음에 남더군요. 생각해보면, 주역은 단순한 점술서라기보다 자연과 삶의 ‘변화 원리’를 담은 동양 고전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은 그 철학을 몸에 적용해 실천해온 의학이죠. 서로 다른 분야 같지만, 사실은 같은 뿌리에서 자란 형제 같습니다. 한의학에서 자주 접하는 음양, 오행, 팔괘, 하도낙서, 오운육기 같은 개념들. 그 철학적 기반이 ‘주역’에 있다면, 이제는 그 연결 고리를 차근차근 들여다볼 때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이번 연재는 그 여정을 담아보려 합니다. 학술적인 해석보다는, 공부하면서 느낀 점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는 기록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고, 함께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앞으로 다룰 주제들 🌿 1편: 주역과 한의학 , 음양이라는 같은 뿌리 – 태극 → 음양 → 사상 → 오행/팔괘 구조 살펴보기 – 자연과 인체, 다른 대상이지만 같은 원리 🌿 2편: 하도와 낙서 , 우주의 도식이 인체에 스며들다 – 하도의 상생 흐름과 장부 생성 – 낙서의 균형 원리와 진단 기준 – 장부 배속 도식과 함께 보기 🌿 3편: 오운육기 , 하늘 기운이 인체로 흐르다 – 오운(목화토금수)의 해마다 변화 – 육기(풍한서습조화)의 병리 적용 – 계절성 질환과 임상 사례 🧭 4편: 팔괘와 경락 , 인체에 새겨진 우주의 지도 – 팔괘(건☰, 곤☷ 등)의 장부 대응 – 경락과 팔괘 구조의 연결 – 체질 분류와 진단 방식의 주역적 토대 🔄 5편: 괘의 변화 원리 , 변역(變易)과 병리의 흐름 – 괘상 변화와 증상 전개 비교 – 병괘와 용괘를 통한 진단과 예후 – 고전 한의서 속 주역 사례 소개 조용히 공부하며 적어보는 연재입니다. 같이 한번 가보실까요? 🌱

[ENG]Tarot, Dice, and the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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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Tarot, Dice, and the Heart — Can Chance Be a Compass? If you've experienced tarot recently, you may have heard something like: “Focus your thoughts while choosing a card. Your intention connects with the card and draws out a message.” This idea has always fascinated me. Can our conscious intent truly influence a random outcome? Is there a connection between our inner state and what seems to be pure chance? That led me to another thought: “What about dice? Can dice, too, carry intention — turning randomness into destiny?” That simple question guided me to the ancient Eastern wisdom of the I Ching — a philosophy of asking the silent universe through symbols and receiving answers. Just like tarot uses symbolic images to speak to us, the I Ching uses hexagrams drawn from coins, yarrow stalks, or — in my case — dice . 🎲 Three Dice in My Hand — Casting with Intention To draw one of the 64 hexagrams of the I Ching, I held three dice in ...

[KO]타로와 주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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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ee Acupuncture 🎲 타로와 주사위, 마음은 우연을 넘어설 수 있을까? 요즘 타로를 접해본 분들이라면 익숙한 말이 하나 있습니다. "카드를 고를 때 마음을 집중하세요. 그 마음이 카드와 연결되어 메시지를 이끌어냅니다." 이 말은 늘 저에게 흥미로웠습니다. 의식적인 집중이, 과연 무작위적인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우리 마음과 우연 사이에는 정말 어떤 연결이 있을까요? 그때 문득 또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주사위는 어떨까? 주사위에도 마음을 담는다면, 우연이 아닌 운명을 만드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이 단순한 질문은 저를 동양의 깊은 상징 체계인 **주역(周易)**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말하지 않는 우주에 상징으로 묻고, 그로부터 답을 얻는 철학이죠. 타로 카드가 상징으로 말을 건넨다면, 주역은 **괘상(卦象)**이라는 구조를 통해 메시지를 전합니다. 🎲 손 안의 세 주사위 — 마음을 담아 굴리다 저는 주역의 64괘 중 하나를 얻기 위해 세 개의 주사위 를 손에 쥐었습니다. 딸그락… 딸그락… 조용한 방 안, 주사위 굴러가는 소리가 울립니다. 숨을 고르며,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주사위에 담아본다고 상상해봅니다. 과연 어떤 숫자가 나올까? 그 조합은 어떤 의미를 전할까? 툭! 주사위는 나무 바닥에 떨어지고, 다음 숫자가 나왔습니다: “2, 2, 3” → 합: 7 (홀수 = 양 ⚊) 이 과정을 총 여섯 번 반복해 괘를 완성했습니다.      “1, 2, 4” → 합: 7 (홀수 = 양 ⚊)      “2, 3, 3” → 합: 8 (짝수 = 음 ⚋)      “1, 3, 4” → 합: 8 (짝수 = 음 ⚋)      “3, 4, 2” → 합: 9 (홀수 = 양 ⚊, 변효)      “4, 4, 1” → ...